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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1 14:46 분류없음

라푼젤



북미에서의 평가가 엄청 좋았고, 미리 본 사람들 중에서는 무려 토이스토리3보다 나았다고 하는 사람도 보여서 사실 기대를 좀 하고 갔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가 과했더니 조금 실망을 했다. 훌륭한 작품이지만 토이스토리 3를 넘어설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내 의견. (아 혹시 토이스토리 1 &2를 안 보고 토이스토리 3만 본 사람이라면 라푼젤이 더 좋았을지도...)


일단 처음부터 걱정 반 기대 반이었던 3D CG 부분은 굉장히 훌륭했다. 3D CG를 사용하면서도 과거의 디즈니 공주 애니메이션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그림을 보여주었달까. 솔직히 셀애니메이션으로 나와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안드는 것은 아니지만, 3D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눈물 흘릴 때 눈도 빨게지고 말이지 장면의 구도나 카메라워크 같은 부분은 디즈니의 내공이 그대로 들어났고. 그리고 아무래도 등불신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는데, 군말 빼고 정말 훌륭했음. 아이맥스로 꼭 볼 것을 추천. 근데 그 신을 갖다가 안티얼라이언싱을 너무 해서 등불 뭉게졌다고 까는 사람들이 있더라;; 난 요즘 트렌드에 맞춰서 아이맥스 카메라같이 심도가 좁은 카메라를 사용하여 촬영한 듯한 효과를 낸 거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꽤 중요한 비교 대상이 된 3D 효과는 중상 정도. 물론 전반적으로 훌륭한 효과를 보여주었고, 머리카락이나 등불신에서 보여준 효과들이 인상깊기는 하였다. 하지만 아무래도 최근 드림웍스가 드래곤길들이기와 메가마인드에서 보여준 3D 효과에 비해서는 아쉬운 것이 사실. 사실 저 두 작품에서 주력한 부분과 라푼젤에서 주력한 부분이 다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론 임팩트가 떨어지는 느낌이었음. 아마도 내가 이타노 서커스를 보면서 자란 터라 선호도가 그쪽으로 치우쳐서 그럴듯. 

캐릭터와 이야기를 따로 나눌까 하닥 그냥 한방에 정리. 이야기도 캐릭터도 인어공주 이후의 전형적인 디즈니 공주 애니메이션 스타일이었다. 꿈을 가진 여주인공이 그 꿈을 실현시켜가는 이야기. 예전에 Nostalgia Critic이 디즈니 공주들은 왜 항상 "Want more" 하냐고 깠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했다. 그렇다고 뻔한 캐릭터에 항상 똑같은 이야기라고 까는건 아니고 (난 이런 부분은 별로 신경 안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지 않은가), 뭐 비슷한 나물인건 사실인데 꽤 맛깔나게 잘 비볐다고 평하고 싶다. 하지만 절대로 그 이상은 아니라고 본다. 이야기의 전개도 문제의 해결도 딱 디즈니 공주 애니메이션 수준. 


정리하자면 기술적으로는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했고 이야기는 평범했음. 토이스토리 3 보다 낫다고? 니들이 임마 앤디의 미소를 알어? 디즈니 공주 애니메이션 스타일을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면 한 번쯤 보는 것도 추천한다. 가능하면 아이맥스에서. 하지만 난 블루레이도 사겠지
Posted by 세손가락
 TAG 라푼젤, 영화



Posted by 세손가락
마지막으로 글 쓰고 나서 한달이 훨씬 넘어가는데 도통 새 글을 쓸 의욕이 나지 않는다. 

생각보다 쓸 거리도 안 나오고, 거리가 있어도 미적미적하다 안쓰게 되고.

모모 횽처럼 일기를 써볼까도 했지만 그건 역시나 성격에 안맞는다. 


아무래도 블로그에는 역시 주제가 필요한듯. 주제가 없으니 의욕도 안생기는 거 같다. 


해서 내가 산 것들에 대한 리뷰를 좀 써봐야겠음. 보드겜도 좋고, 영화도 좋고. 사실 생각은 계속 하고 있었는데 원채 글솜씨가 없어서 주저하던 건데, 뭐.. 쓰다보면 늘겠지? 

...이렇게 글솜씨 없는 어른이 될 줄 알았다면 어렸을때 독서감상문 좀 열심히 쓸걸 그랬는데 말이야.
Posted by 세손가락

아서스가 쓰러지면서 워크3로부터 시작된 언데드쪽 스토리도 거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이시점에서 실바나스와 그녀가 이끄는 포세이큰의 포지션과 스토리가 애매해진다는 생각이 들어 짤막하게 적어봅니다.

 

사실 흔히 판타지 세계관들에서 언데드는 사악한 존재들이지요. 와우에서의 포세이큰이 좀 특이한 편이었지요.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호드에 편입되면서 자유의지를 가진다든지 하는 설정이 더 붙었고, 대놓고 호드의 결합을 끊어놓을만한 스토리를 짜기는 힘들어졌으니까요. 뭐 뒤에서는 역병을 개발하고 암약을 펼친다 하더라도 대놓고 막나가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서스와 스커지라는 더 거대한 악이 있어 그들을 물리치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정도로 설명도 가능했고요.

 

그런데 이번 대격변 들어서 포세이큰의 행보를 보면 '막나가고' 있습니다. (원래도 그렇기는 했지만) 얼라이언스와의 전쟁에서 역병을 사용하고, 발키리를 사용하여 새로운 언데드들을 만드는 등, 기존의 전형적인 사악한 언데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호드의 새로운 수장인 가로쉬와의 관계도 위태롭고, 본래 포세이큰이 호드에 병입될 수 있도록 중계하였던 나가타 그림토템 대모는 실각하였고, 다른 종족들은 원래 포세이큰을 썩 좋아하지 않았지요 (블러드엘프는 또 이야기가 다르겠습니다만...).

 

이런 분위기가 대격변 동안 계속 이어진다면, 도달할 수 있는 결론은 세 가지가 있겠습니다. 첫째로 데스윙 몰락 전후즈음 해서 포세이큰에 관련된 커다란 스토리를 내놓아서 호드와 포세이큰의 결합이 다시 단단해지는 쪽으로 전환하는 것이겠고, 둘째로 현재의 갈등을 지지부진하게 유지시키면서 다음 확장팩으로 넘기는 것이겠고, 셋째로 포세이큰이 더욱 타락하여 호드에서 탈퇴당하는 것이 있겠습니다.

 

첫번째나 두번째 경우라면 이야기는 쉽습니다. 그냥 다음 확장팩을 내면 와우의 이야기를 계속 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세번째 경우로 가게 된다면, 와우의 틀을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미 무수히 많은 플레이어들이 포세이큰으로 플레이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들을 호드에서 탈퇴시킨다? 말이 안되지요.

 

하지만 이렇게 된다면 어떨까요? 와우의 수명은 사실 거의 한계에 달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픽적인 업데이트는 계속되고 있지만, 그래도 최신의 게임들과 비교한다면 밀리는 것이 사실이지요. 게임 시스템도 6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필드에 너무 많은 플레이어가 있으면 생기는 필드렉 (모내기) 등은 6년 전 오베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해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6년이나 우려먹었습니다. 이제 와우를 포기해야할 때가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와우를 접는다 하고 생각하면 떠오르는 루머가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준비하고 있다는 또다른 RTS 루머지요. 혹시 그것이 워크래프트4는 아닐까요? 그리고 만약 거기에 실바나스가 이끄는 포세이큰이 3번째 종족으로 등장한다면 어떨까요? 재미있는 상상 아닙니까? 그리고 어쩌면, 워크4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와우2가 나올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사실 별로 근거도 없는데 제목 그대로 마음대로 써본 글입니다. 사실 블리자드가 RTS를 하나 더 준비하고 있다는건 별로 가망성이 없어보여요. 아직 디아블로3도 개발중이고, 스타2 확장팩도 앞으로 2개나 더 나와야하는 시점에서 큰 프로젝트를 하나 더 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요.

 

 

 

PS : 이렇게 역성지가 생기는 것인가!

 

PS2 : 그런데 퓨트리스는 어디서 뭐하고 있는거임? 얼라이언스 퀘스트에서 죽었나?

Posted by 세손가락
 TAG 와우

2011/01/04 10:51 분류없음

근하신년


...이라는 제목을 달기엔 좀 늦은거 아닌가 싶지만, 뭐 어쨋든 새해 첫 포스팅이니.


올해의 목표는

졸업

감량

영어


의 세 가지로 합니다.
Posted by 세손가락
 TAG 새해

해서 땜빵으로 이런거나 올립니다.





로봇으로 본 주기율표. 어디보니까 미소녀 주기율표도 있던데, 난 그쪽은 견문이 짧아서 1/3도 모르겠더라;; (왠지 ㄱㅎ횽은 그거 다 알거 같은데!!!) 이쪽은 한 3/4 정도 알아봄.
Posted by 세손가락

2010/12/07 16:26 분류없음

호구 콜랙션

제대로 블루레이 타이틀을 모으기 시작한지 대충 2년쯤 되어가는듯. 그동안 지른 블루레이 및 DVD 타이틀 사진을 찍어보았음.


사진으로 찍어보니까 아직 얼마 없다;; 토이스토리3는 출시가 지연되어서 이번 금요일에나 배송된다는듯;; 가운데 2개 꽂혀있는 아바타가 나를 슬프게 하는군 ㅠㅠ




이쪽은 DVD들. 굳이 블루레이로 살 필요가 없을 것 같은 타이틀들과, '블루레이 나올줄 몰랐어요' 하는 타이틀이 주류를 이룬다;; 사실상 시장이 망해버린 사정상, 대부분 타이틀이 무진장 할인돼서 싸게 샀는데, 지브리 애니메이션 만큼은 일말의 할인도 없이 나의 재정사정에 헤비블로를 먹이고 있음;;


여하튼 영화 타이틀은 꾸준히 사면서 리뷰나 감상문 같은건 전혀 못쓰고 있음. 이래서 사람들은 초등학교 때 도서감상문 숙제를 열심히 해야하나보다.
Posted by 세손가락

묘하게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하기야 이정도로 본격적인 슬랩스틱 코메디가 나오지 않은지도 무진장 오래 지났고, 심형래 특유의 (그러니까 영구 특유의) 개그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아마 팔리긴 할 것 같다. 

난 일단 슬랩스틱 코메디를 별로 그리 즐기지도 않고, 영구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 같은거는 이미 용가리와 디워를 보면서 다 까먹어버렸다.

그냥 누가 뭐래도 안보면 그만일듯. 흥행 성공 하든가 말든가 관심없다.

다만 지난번 디워에서 그랬듯이 통계가지고 말장난이나 언론플레이나 하지 말았으면 좋겠음. 솔직히 그거 좀 짜증나거든. 이러면 막 미국에서 귀국한 임모형에게 너나 언플 하지말라고 까이려나;;
Posted by 세손가락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

...이기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몽둥이를 들고 미친개를 패러 가야할 사람이 우리 세대라 좀 겁난다.

'단호하게 대처하되 확전하지 말라'고 했다는 MB의 발언도 솔직히 공감이 가고. 솔까말 정말로 전쟁이 터져버리면 죽거나 죽도록 고생하거나 둘 중 하나일테니까. (밀덕이지만 전쟁은 무섭습니다.)

현재 가하고 있는 경제제재를 가중시키는 정도로 끝내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또 그렇게만 하면 비슷한 도발을 다시 저지르겠지.

역시 미친개에게는 몽둥이가 제격이기는 한데.....


뭔가 최근 돌아가는 분위기에 대한 나의 대답을 내야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빙빙 돌기만 한다.


일단은 "난 정말 모르겠소." 로 끝내야겠다.


PS.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결국 민간인 사망자까지 나왔더만...
Posted by 세손가락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들 몇 장 추가.

오스트리아 노면전차에서 교수님과의 한컷... 인데 뭔가 완전 사이 나쁘게 나왔다. 사실 저 별로 안 좋아하심. 요즘 슬슬 일좀 하라고 압력을 주고 계시는 교수님 ㅠㅠ


분위기 너무 좋게 나와서 좋아하는 사진... 인데 피사체가 너무 살이 쪘다 ㅠㅠㅠㅠ

아우 살뺴야지 ㅠㅠㅠㅠ 살빼서 저기 가서 다시 사진 찍을까부다.




자연사박물관에서 찍은 유일한 사진. 공룡 화석 저거 말고도 꽤 많았음. 역시 공룡엔 소년 (혹은 소년 이았던 사람)의 마음을 뛰게 하는 무언가가 있어.

저거 말고도 무려 시조새 화석이 있던데, 진품인지를 모르겠다. 왠지 진품일듯도 싶기는 한데, 다 독어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알 수가 있어야지;

Posted by 세손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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